닭죽으로 먹으면 여러 가지 단점이 있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닭죽으로 먹으면 여러 가지 단점이 있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닭살은 그 색깔이 선홍색이고 그 깃털에 윤기가 흐르고 있는 닭은 정력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정력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정력에 좋은 음식이라고는 하지만 닭죽을 먹고 나면 그 뒤를 따라오는 소화불량과 설사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닭죽 만드는 법 재료- 토종닭 1마리, 불린 쌀 2컵, 밤 10개, 대추 5개, 불린 찹쌀 12컵, 통마늘 4개, 생강 1개, 후추 약간, 참기름, 녹두 1. 녹두를 준비해서 닭을 푹 삶은 뒤 껍질을 벗겨내고 준비해 둔 쌀과 녹두를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 줍니다.
2. 갈은 쌀과 녹두에 닭살즙을 넣어 갈아줍니다.

3. 여기에 갈은 닭살을 넣고 밤, 대추, 마늘,생강, 후추를 넣고 끓이다가 불려놓은 찹쌀을 넣어 계속 끓여줍니다.
4. 어느 정도 끓여지면 간을 맞춘 후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해서 통깨를 뿌려줍니다.

이처럼 닭죽은 여름철에 몸이 쇠약해졌을 때 먹으면 기력을 보하고 양기를 돋구어주는 닭백숙이라는 음식을 만드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닭죽으로 먹으면 여러 가지 단점이 있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우선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이라서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됩니다.
닭고기- 기운을 북돋아주고 입맛을 돋우는 음식으로 단백질이 풍부해서 여름철에 많이 드시면 좋습니다.

닭고기를 섭취하면 기력이 회복되고 영양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고, 양질의 단백질이 많아 두뇌활동이나 피부에 좋다고 합니다.
또 닭고기는 다른 육류보다 값이 싸므로 서민들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고기이며 여름철 식욕이 떨어지는 노인들이 영양식으로 드시면 좋습니다.

대추- 대추는 한방 용어로 대조라고 하는데, 강장 효과가 있고, 위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식욕을 촉진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몸에 좋은 대추도 많이 먹으면 역효과가 나오는 음식이 있는데 바로 삼계탕입니다.



삼계탕에는 닭의 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대추를 집어넣는데, 이처럼 대추를 많이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소화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먹으면 역효과가 납니다.

찹쌀은 성질이 따뜻해서 소화기능을 좋게 하고, 구토와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찹쌀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찹쌀과 함께 대추를 먹으면 역효과가 나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흔히 먹는 쌀과 밤, 그리고 대추에 대해 알아보고 죽을 만드는 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쌀- 쌀은 성질이 따뜻하고, 칼슘과 철분, 비타민이 풍부하며, 비타민 B, E 등 몸에 이로운 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쌀의 주성분인 탄수화물은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약해진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밤- 밤은 쌀에 비해서 단백질, 지방, 비타민 C와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밤을 넣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영양식, 삼계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닭죽 조리법 재료-닭 2마리(4kg), 불린 쌀 2컵, 불린 찹쌀 12컵, 밤 10개, 대추 5개, 불린 녹두 12컵, 불린 쌀 2컵, 당근 12개, 양파 1개, 참기름, 소금, 후추, 통깨 닭 삶을 때 넣는 마늘 4쪽, 생강 1개, 대파 12뿌리, 대추 3개, 통후추 10알, 황기 2쪽(없으면 안넣어도 상관없습니다) 닭삶을 때 넣은 마늘 4쪽, 대추, 생강, 대파, 통후추, 황기는 닭죽을 끓일 때 넣는 것이라서 빼주세요.
닭 삶은 물에 넣을 마늘은 껍질을 벗기고 씻어서 준비해두고, 생강은 껍질을 벗겨서 닭 삶을 때 넣어줍니다.

여기에 대파와 양파도 큼직하게 썰어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당근이나 다른 야채들은 그냥 넣으면 되는데, 여기에는 파와 양파가 들어가야 죽이 더 많이 끓고 맛있습니다.

자, 이제 닭죽을 끓일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닭을 깨끗이 손질해 주세요.

닭 비린내 제거를 위해 우유를 뿌려주면 더 좋습니다.

닭에 우유를 골고루 뿌려 30분 정도 재워둡니다.
우유에 재워두면 비린내가 제거되어 더 좋은 닭죽이 됩니다.

우유에 재워둔 닭은 물 2컵 반을 넣고 끓여줍니다.


우유에 재워서 냄새가 나는 것도 있는데 우유를 사용하면 냄새도 없어지고 닭도 부드러워서 좋습니다.

물 2컵 반을 넣고 끓어오를 때까지 뚜껑을 덮어두고 닭을 계속 끓여줍니다.
물이 끓으면 닭을 건져내 찬물에 씻어냅니다.

닭은 손으로 살을 눌러보았을 때 단단하고, 껍질을 벗겨내니 더 잘 벗겨집니다.
흐르는 물에 씻으면 닭살과 뼈 사이의 핏물과 잡물질이 빠지고 더욱 깨끗하게 닭죽을 끓일수 있습니다.

닭죽을 끓일 때 나오는 기름은 모두 걷어주시면 좋습니다.
닭의 껍질을 벗기고, 닭살과 닭껍질을 분리시켜주세요.

닭 껍질과 기름은 꼭 제거해주세요.

껍질까지 함께 끓여줄 때 기름이 둥둥 뜨면 기름도 걷어내고 죽을 끓여야 기름을 걷어내기 쉽습니다.

껍질을 벗겨내니 뽀얀 닭국물이 더 잘 우러납니다.
쌀은 충분히 불려두세요.

불린 쌀은 미리 불려두어야 죽이 잘 퍼져 부드럽게 되는데요, 닭죽을 끓일 때 쌀이 퍼질 수 있으므로 쌀이 조금 잠기도록 물을 부어 압력솥에 끓여주세요.
압력솥에 뚜껑을 덮어두고 20분간 끓여줍니다.

그 사이에 닭을 삶아주면 됩니다.
쌀을 충분히 불려두어야 죽을 끓였을 때 퍼지지 않고 맛있는 죽이 됩니다.

닭을 삶을 때는 손을 직접 넣으면 손에 묻은 기름기가 살에 묻어서 더 느끼하게 됩니다.
쌀이 퍼지기 시작하면 살살 주걱으로 저어주면서 끓여주고, 닭을 삶아 건지면 됩니다.

끓이다보면 쌀이 눌어붙기 때문에 주걱으로 계속 저어가면서 끓여줘야 부드럽고 맛있는 죽이 됩니다.
닭죽을 끓이자마자 미리 준비해둔 닭과 다진 마늘, 불린 찹쌀, 그리고 닭 삶은 물 2컵 반을 넣어줍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시면 되고, 송송 썬 파를 넣으면 더 맛있는 닭죽이 됩니다.
죽을 끓일 때 처음부터 닭죽을 만들 때 넣은 재료를 다 넣고 함께 끓이면 재료가 다 가라앉아서 죽에 잘 뜨지 않습니다.

죽을 저어주면서 끓이다가 죽물이 줄어들면 중불에서 계속 저어가면서 끓여줍니다.
쌀알이 퍼지면서 밥알이 떠오를 때까지 끓여주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소금 양은 죽을 먹어보았을 때 삼삼한 간이라고 느껴지는 정도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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