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돔배기라는 생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돔배기라는 생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돔배기 - 생선말이 돔배기에 대한 설명은 이미 예전 포스트에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돔배기란 '생선을 통째로 짚으로 엮어 만든 후, 배를 갈라서 소금을 바르고 말린 후 저장해 두고 먹는 음식'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먹어본 돔배기는 생선 살을 짚으로 엮어서 만든 다음, 배를 가르고 소금에 절여서 말린 것이었는데요.

요즘의 돔배기는 이처럼 생선 살을 짚으로 엮어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크기가 더 작고 생선살을 꼬지 모양으로 만들고, 더 마른 상태로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예전에 비해 '살을 짚으로 엮은 돔배기'는 사라지고, '꼬지 돔배기'나 '마른 돔배기'만 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돔배기 - 생선말이 돔배기란 '생선을 통째로 짚으로 엮어 만든 후, 배를 갈라서 소금을 바르고 말린 후 저장해 두고 먹는 음식'입니다.

이러한 돔배기의 효능에 대해서는 아래 예전 포스트들을 살펴보시면 이해하기 쉽게 도움이 되실 겁니다.
생선살을짚으로엮어만든음식.

오늘은 돔배기라는 생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생선 이야기) - 돔배기라는 생선은?돔배기?돔박?돔배기란?돔배기가 어떤 생선인지 궁금하군요.

물론, 모든 돔배기가 생선을 짚으로 엮어 만든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예전부터 '돔배기'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는 돔배기들이 '배를 가르지 않은 꼬지 형태'의 것이 대부분이었다는 사실을 고려해 보면, '배를 가르지 않은 꼬지 형태'의 돔배기들이 '생선을 짚으로 엮어 만든 것'이 맞습니다.

즉, 생선 살을 짚으로 엮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돔배기'라는 이름이 널리 쓰이고 있는 것인데요.
'돔배기'라는 이름은 '큰 생선 살을 이용해 만들고, 배 부분을 쪼개서 만들기 때문에'돔배기'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돔배기'는 왜 큰 생선살을 써서 만들고,'배를 가르지 않은 꼬지 형태'의 것만 있었을까요?

지금부터 그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큰 생선살을 이용해서 생선을 만들어 유통했기 때문에'배를 가르지 않은 꼬지 형태의 돔배기'가 널리 유통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예전에는'일반적으로 큰 생선살을 사용하는 돔배기가 대부분이었을 것'입니다.
생선 살을 짚으로 엮는 것은 생선살에 열을 가해서, 생선 살의 형태를 만들고, 생선 살 자체를 소금에 절이는 과정인데요.

이렇게 만드는 과정을'염지 (鹽漬)'라고 하고, 이렇게 만드는 과정을 거치면, 그 형태가'꼬지'와 비슷한 형태가 된다고 해서 이러한'꼬지 형태의 돔배기'를'꼬지 돔배기'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가 일반적으로'돔배기'라고 부르는 돔배기는 이'꼬지 돔배기'를 말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꼬지 돔배기'는 생선살을 짚으로 엮어서 만들고, 배 부분은 놔두는 것인데요.
그 말이 맞다면, 지금까지 우리가'돔배기'라고 불렀던 것은 그 모양이'꼬지 돔배기'와는 달랐어야 하고, 따라서,'돔배기'라는 이름의 돔배기도'꼬치 돔배기'와는 다른 형태의 것이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꼬지 형태의 돔배기'와'꼬치 형태의 돔배기'가 유통되고 있어,'꼬지 돔배기'가'꼬치 돔배기'를 완전히 흡수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꼬지 돔배기, 꼬치 돔배기 둘의 차이가 궁금하군요.



생선살을 짚으로 엮어 만든 돔배기는 생선의 살을 직접 이용하는 것으로'배를 가르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꼬지 형태의 돔배기들이 대부분 배를 가르지 않은 형태라는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꼬지 형태의 돔배기(좌)와 꼬치 형태의 돔배기(우).
꼬지 형태의 돔배기에서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음식의 특징은'배를 가르지 않고, 꼬챙이로 생선 살을 관통해서 만든 것'이라는 점입니다.

꼬지 형태의 돔배기에서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음식의 특징은'꼬챙이로 생선 살을 관통해서 만든 것'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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