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홍어회에 대한 몇 가지 상식을 소개해드리고 마치겠습니다
홍어회는 홍어의 살과 코를 적절하게 배합하여 숙성시킨 삭힌 홍어회입니다.
홍어회는 홍어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이 가장 좋아하고 가장 많이 찾는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매니아들만 즐겨먹는다는 인식이 강해서인지 전문 음식점보다는 홍어골목이나 홍어집에서 팔고 있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방송을 보다가 충격적인 홍어회에 대한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방송에서는 음식 전문 분석 전문가가 출연해서 홍어의 효능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전문가가 홍어에 대해 내린 결론은 "홍어는 잘못먹으면 독에 중독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홍어는 숙성을 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다른 음식과 달리 삭힌다는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독특한 특징을 잘못 먹으면 중독이 될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문가가 극찬한 홍어회이지만 잘못먹으면 독이 될 수도 있다는 홍어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홍어는 어떤 음식이며,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떻게 먹어야 되는지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어라는 이름은 어떻게 사용될까요?
홍어라는 이름은 홍어의 생김새와 특징을 잘 표현한 이름입니다.
그럼 먼저 홍어가 어떤 동물인지부터 알아야겠죠.
홍어는 수심 40~100m 이상 되는 깊은 바다에 살고 있는 홍어목의 어류로써,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90여종이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에는 8종정도가 살고 있습니다.
홍어목 중에서 가장 큰 분류가 가오리목(Gracioniformes)이며, 가오리처럼 생긴 모습 때문에 홍어라는 이름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흔히 홍어를 돼지나 새의 홍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럼 홍어는 어떻게 먹을까요?
홍어는 회나 찜, 구이, 국, 무침, 튀김 등으로 먹습니다.
그럼 홍어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을까요?
있습니다.
홍어의 살과 코 부위에 많은 콜라겐이 들어 있는데요.
이 콜라겐이라는 성분은 우리 몸에 있는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입니다.
때문에 홍어를 숙성시키면 이 콜라겐이 녹아서 세포막이 약해집니다.
그래서 세포막 성분이 녹은 콜라겐을 먹으면 탈이 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콜라겐을 먹지 않고 숙성시킨 홍어회를 먹으면 콜라겐이 장을 청소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설사가 나거나 배탈이 나거나 하는 일은 없게됩니다.
하지만 몸에는 좋다고 무조건 많이 먹으면 안되겠죠.
그리고 각 방법별로 삭히는 기간도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홍어는 한 마리를 잡으면 2~3일을 숙성시킵니다.
우리가 먹는 회와 달리 홍어는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숙성을 잘 시키면 그 맛이 아주 좋아집니다.
그럼 홍어를 삭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홍어를 잡자마자 살아 있는 상태에서 한번에 홍어를 몰아서 급랭시키는 방법과 겨울철에 그물을 이용해서 바닷물의 흐름을 따라 다니면서 넓게 포위하는 어망을 사용해서 잡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홍어를 가두리양식장에 배를 가둔 상태에서 바닥에 짚을 깔고 그 위에 홍어를 놓은 후에 어망을 설치해서 어망에 잡힌 홍어가 바다로 가도록 한 후에 계속 어망을 돌려주면서 하루 정도를 놓아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홍어는 먹이를 먹지 않고 살아있는 상태에서 발효가 되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숙성된 홍어회 맛과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홍어의 살이 숙성이 되면서 점점 더 맛있어 진다고 보면 됩니다.
그럼 홍어가 숙성되는 모습을 보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알아볼까요?
숙성되는 모습을 보는 방법은 홍어가 숙성되고 있는 가두리 양식장으로 가야합니다.
홍어가 가두리양식장에 도착하면 바닥에 짚을 깔아놓습니다.
그러면 하루가 지난 후에 홍어는 자연스럽게 배가 닿은 곳은 더 숙성이 됩니다.
물론 가두리양식장이 아닌 다른 공간에 숙성을 시키려면 배가 닿은 곳이 아니라 반대쪽에 짚을 깔고 홍어를 늘어놓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홍어가 숙성되면 위에 있는 짚이 녹기 때문에 숙성된 홍어에서 짚에 있는 성분이 녹아나오게 됩니다.
홍어회를 보면 빨갛게 숙성된 것이 있습니다.
이게 바로 짚불을 먹고 삭힌 홍어의 모습입니다.
짚불의 주요한 성분은 짚에 있는 질소와 수소가 만나서 나오는 탄소성분입니다.
이 짚에 있는 탄소성분이 짚을 타고 들어오면서 홍어의 살에 있는 성분을 만나게 됩니다.
이런 반응은 사람마다 홍어가 숙성되는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괜찮지만 어떤 사람은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이제 홍어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아봐야겠죠.
그 다음은 초고추장이나 된장을 찍을 때 참기름을 찍어서 먹는다는 생각으로 회를 초장에 찍으면 참기름의 고소함과 함께 홍어의 알싸한 향을 동시에 즐길 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홍어회를 처음 먹는 사람이라면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맵기 때문에 참기름을 찍어 먹는 것이 회를 먹는데 좋습니다.
다음은 홍어 애(내장)을 같이 먹는 방법입니다.
그러다보면 먹는 도중에 홍어의 독특한 향에 취해서 기분이 좋아지다가 나중에는 배가 불러서 더 이상 먹지를 못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홍어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음식이 있습니다.
홍어를 먹을 때는 되도록이면 날 것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홍어는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홍어에는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균이 있습니다.
그리고 홍어는 먹을 때 뼈나 껍질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홍어에는 끈적끈적한 점액이 많습니다.
이 점액이 복통을 일으킬 수가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홍어를 먹을 때는 막걸리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방송에서는 홍어를 삭히지 않고 그냥 먹었는데, 이는 숙성시킨 홍어와 홍어회의 톡 쏘는 맛과 향을 둘 다 좋아하는 저 같은 경우에는 상관없을 것같습니다.
숙성된 홍어회나 숙성되기 전 홍어회나 먹었을 때 맛의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홍어회에 대한 몇 가지 상식을 소개해드리고 마치겠습니다.
홍어에는 DHA와 EPA 등의 기능성 성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럼 DHA와 EPA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이 좋을까요?
네~ 당연히 많이 들어있을수록 좋겠죠.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 참치입니다.
주의사항
글에는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모든 판단은 독자의 책임입니다. 필자는 글의 내용으로 인한 모든 피해에 대해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판단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 반드시 전문가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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